홀로 걷는 회색분자의 한담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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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첩에 적어두었던 글 언제다시쓸지모를 자작시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[어느새]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(2009.01.23)
하루하루 살아가며 삶을 준비하다
어느새 인생 그 반을 살았습니다.
풋사과  영글듯 분홍꿈을 꾸다보니
내 삶은 분홍이 되었네요.

가을바람 소슬소슬 불어 오면
찻잔 앞에 놓고
분홍빛 내 꿈과 인생을 담가봅니다.

이제는 천천히 겨울을 기다리며
찬바람 여밀
따스한 솜바지와 웃도리를 소망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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